SK 싱가포르 공장, 저유가 추세에 맞춰 설비 변경

  • 등록 2015-01-21 오후 7:45:30

    수정 2015-01-21 오후 7:45:3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JAC)가 최근 저유가 상황에 맞게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설비를 변경하고 있다.

싱가포르 주롱섬 서부매립지에 있는 JAC 화학단지는 24억4000만 달러가 투입돼 작년 9월 가동을 시작했다. SK그룹의 SK(003600)종합화학·SK(003600)건설·SK가스(018670) 3개 계열사가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JAC 화학단지는 연산 파라자일렌 80만t과 벤젠 45만t, 혼합나프타 65만t, 액화석유가스(LPG) 28만t을 각각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콘덴세이트를 원료로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콘덴세이트는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로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원유보다 가격이 싼 장점이다.

그런데 작년부터 원유 가격이 급락, 콘덴세이트의 가격 경제성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나프타도 콘덴세이트와 함께 원료로 쓸 수 있게 하는 설비 변경 공사를 JAC 화학단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SK관계자는 “유가폭락 등 시장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고 풀레인지 나프타(full-range naphtha)도 연료로 투입할 수 있도록 작년말부터 공장 가동을 멈추고 설비공정을 변경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중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는 작년 1월 배럴당 100달러선에서 계속 하락해 올해 초 50달러선이 붕괴하고 최근 40달러선 중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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