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아이디(093230)는 자회사
이큐셀(160600)이 진성테크윈과 63억원 규모의 자동차 메인 운반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큐셀은 2차전지에 이어 자동차 물류 장비를 신사업으로 선정한 가운데, 이번 자동차 메인 운반 컨베이어 물류 장비 수주를 확보하며 매출 다각화에 성공했다.
이큐셀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진성테크윈은 국내 완성차 회사 1차벤더사다. 이큐셀이 수주한 장비는 국내 완성차 회사가 진출하는 미국 조지아주 신규 전기차 공장 내 의장 공정 메인 운반 켄베이어 물류 장비다. 올해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현지 사이트에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이큐셀은 2차전지 및 전기차 등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산업분야 장비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2차전지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지이와 합병함으로써 물류장비 사업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이아이디 관계자는 “이큐셀은 물류 장비 및 다양한 산업 분야 공정 장비 관련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물류 장비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신규 수주까지 확보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장비 공급사로서 다양한 산업의 장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