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사회공헌사업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는 최근 전국 장애인 관광편의를 조사할 대학생 ‘하모니원정대’ 4기 50명을 모집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모니원정대는 기아차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특수교육원의 후원으로 그린라이트가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원정대 50명은 11~13일 조사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교육을 거쳐 19일까지 6박7일 동안 전국 200여 관광지 시설을 조사하게 된다. 장애인 2명(1명 휠체어 이용자), 비장애인 3명 총 5인의 학생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지역별로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 전용 편의시설을 항목별로 체크하는 방식이다.
그린라이트는 매년 활동 내역을 책자로 발간해 정부와 국회, 지자체에 배포한다. 또 우수 활동 대원에게는 후원 기업 대표·기관장 명의의 표창도 한다.
그린라이트 관계자는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250만명이지만 편의시설 부족으로 여행 경험자는 이중 9.8% 수준에 불과하다”며 “하모니원정대 활동이 장애인의 여행에 장애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13~19일 전국 장애인 관광편의 조사에 나서는 기아자동차-그린라이트의 대학생 ‘하모니원정대’ 4기 50명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린라이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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