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012450)과 삼성탈레스는 2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명을 한화테크윈㈜와 한화탈레스㈜로 변경했다. 한화테크윈은 김철교 현 대표이사가 계속해서 경영을 책임지며 한화탈레스 대표이사에는 ㈜한화 방산사업본부장인 장시권 부사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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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한화그룹은 수십년 후를 내다보는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전념해 왔다”며 “이번에 업계 리더로서 위상이 강화된 방산과 화학 부문은 한화그룹 선대 회장과 제가 취임 당시부터 열정을 쏟았던 사업인 만큼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일류기업으로 키워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화그룹 방위사업은 기존 탄약, 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항공기·함정용 엔진 및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사업으로까지 영역이 확대됐다. 한화그룹은 또 한화테크윈의 CCTVㆍ칩마운터ㆍ에너지장비ㆍ엔진부품 등 민수 사업분야에 대해서도 역량을 집중, 새로운 제조부문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화와 한화테크윈은 지난 12일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신비전 및 성장전략 수립 TF’를 구성, 향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중이다.
김철교 한화테크윈 대표는 “한화테크윈이 영위하는 사업들은 모두 한화그룹의 주력 분야이자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테크윈의 노사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금속노조 테크윈지회는 이날 주총 안건 통과에 대해 “사측이 날치기 통과시켰다”며 향후 사측에 대한 투쟁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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