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플러스(+)25.6을 기록,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의 +19.3을 웃돈 것은 물론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17.3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통상 제로(0)를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확장 신호로 해석된다.
선적지수는 지난달 +14.2에서 +23.6으로 상승했으며 신규 주문지수는 +18.4에서 +18.8로 올랐다. 지불가격 지수는 +17.2에서 +25로, 가격 지수는 +4.3에서 +6.8로 상승했다. 다만 기대지수는 +39.8에서 +28.5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