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
|
13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한국지역경영원이 지난 3일 발표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 평택시는 총점 559.2점을 기록해 전국 228개 지자체 중에선 7위,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지역경영원은 228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인구 △경제·고용 △교육 △건강·의료 △안전 등 5개 영역별 정량적 데이터를 분석해 이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택시는 인구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총인구, 인구성장률, 출산율, 평균연령 등의 지표를 토대로 이뤄진 인구 영역 평가에서 평택시는 210.8점을 얻어 세종시(225.4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평택시는 경제·고용(184.1점)과 건강·의료(120.9점) 영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한국지역경영원 평가에서 우리시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일궈내고, 보완할 점은 보완해 가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세종시(637.8), 수원시(580.1), 남원시(570.5), 대전 유성구(564.4), 서울 송파구(561.7), 아산시(561.0), 평택시(559.2), 이천시(554.7), 여수시(553.3), 하남시(552.7) 등이 살기 좋은 도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