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내년 1월 중앙당 창당대회 개최

8일 서울시당 창당대회…전국 17개 시도당 창당 완료
대통령 탄핵·새누리당 해체·분권형 개헌 주장
  • 등록 2016-12-07 오후 12:03:23

    수정 2016-12-07 오후 12:03:4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도가치와 국민우선주의를 내건 늘푸른한국당이 17개 시도당 창당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는다.

늘푸른한국당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8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당 창당을 마지막으로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을 매듭짓는 것.

늘푸른한국당은 미리 배포한 창당취지문에서 “권력자들의 부정부패로 경제정의와 법치정의는 무너졌으며, 정부와 여당은 신뢰를 잃었고 야당은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양극단 정치를 혁파하고 중도가치와 국민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어느 정당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정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당 창당대회에는 최병국, 이재오 공동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재오 대표는 비상시국선언문에서 “최순실은 대통령과 공모하여 정부의 예산과 정책 인사를 좌지우지하고, 국정시스템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봉건시대에도 보기 드문 전횡과 부패 시리즈 앞에 국민들의 분노와 저항은 혁명의 물결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태의 해결과 수습을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대통령 탄핵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묵인·방조한 새누리당 해체 △새 내각 구성 후 즉각적인 개헌 준비 착수 △국회개헌특위 구성 및 4년 중임 분권형제로 개헌 △개헌안 국민투표 확정 시 대선 총선 동시실시 등의 5대 정국 수습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늘푸른한국당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3대 창당 목표로 제시했다. 또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지방분권 △행정구역 개편 △동반 성장 △남북자유왕래 등을 4대 핵심정책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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