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김용남 39%-손학규 27%, 권은희 후폭풍이.."

  • 등록 2014-07-21 오후 7:23:00

    수정 2014-07-22 오후 1:51:5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손학규 지지율 하락에 관해 언급했다.

변희재 대표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김용남 39% 손학규 27%, 권은희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게 되자 친노 포털들도 권은희 이슈 잠재우려 편집방향을 급히 바꾸고 있다”고 적으며 관련기사를 링크했다.

이어서 “과연 뉴스타파가 정정보도 할지 지켜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 후보는 남편의 수십억대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인터넷언론 뉴스타파에 의해 보도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권은희 후보 측은 뉴스타파 측에 정정 보도를 요청한 상태인데 변희재 대표가 이를 손학규 지지율과 관련지은 것이다.

앞서 변희재 대표는 “안철수, 김한길이 권은희 주저앉히고 싶어도 지난해 청문회 때부터 김용판 등 서울경찰청 모해위증하며 새민련과 뱃지 거래한 정황 등에 대해 권은희가 진실이든 거짓이든 폭로하면 문재인까지 다 죽어나간다”며 “새민련은 권은희에 멱살 잡혀 끌려가는 거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7·30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수원병 선거구에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에 10%포인트(p) 이상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 노컷뉴스’와 여론조사 전문업체 ‘포커스컴퍼니’가 19~20일에 걸쳐 수원병 지역 만 19세 이상 유권자 625명을 대상으로 7·30 재보선 후보 지지율을 공동 조사한 결과 김용남 후보 39.4%, 손학규 후보는 27.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임미숙 통합진보당 후보 2.4%, 이정미 정의당 후보 1.1%, 지지후보 없음·무응답 28.8%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는 ±3.92%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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