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79억 원, 매출액 7979억 원, 당기순이익 322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했다.
OCI는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으로 시황이 악화되면서 2012년 4분기부터 적자기조를 보여왔다. 지난해 2분기 반짝 이익을 냈지만 사실상 1년 반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폴리실리콘은 OCI 전체 매출액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어서 “중국에서 2분기에 태양광 발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대비해 2분기에는 풀가동을 유지해 원가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 주요 품목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유사했으나 정기보수 작업 완료 이후 정상조업을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2분기에는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카본 소재사업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