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께서 ‘국민 분열의 문제가 있으니 좋은 방안을 강구하라’는 것은 현행대로 하지 말라는 뜻”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대로 합창을 하겠다는 게 보훈처의 결정이라뇨?”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제창과 합창의 차이를 자꾸 이야기 하는데, 애국가 제창할 때 따라부르지 않는다고 처벌받습니까? 제창 결정해도 원하는 사람만 부르면 된다”면서 “보훈처는 일부 단체들의 반발에 대하여 말할 자격이 없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김일성 찬양곡이라는 유언비어가 확산돼도 이를 적극 막지 않고 오히려 부추겼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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