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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 시장은 ‘현재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에서 가장 유력한 당 대표 후보라고 한다’라는 글에 “살기 위해서 출마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글에는 “훌륭한 분입니다만 2007년 1월 판단 미스로 우리 당을 탈당해 정치 유목민이 되는 바람에 그 뜻을 펴지 못한 점에 대해서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어 죄인을 방면했다고 한다”며 “돌아오는 광복절에는 국민 대통합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를 대대적으로 사면하고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를 대사면해 국민 통합과 경제 대도약의 계기로 삼도록 윤 대통령께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019년 이 대표가 당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으로서 손학규 당 대표와 갈등을 빚은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업보라고 생각하라. 바른미래당 시절 대 선배이신 손학규 대표를 밀어내기 위해 그 얼마나 모진 말씀들을 쏟아 내셨나.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시라”고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두 달 만에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0%였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7.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8%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