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충청북도 음성군 플라맥스와 엠텍을 방문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라맥스와 엠텍은 문구류와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날 각각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2호와 3호로 선정됐다. 1호 기업은 하모닉 감속기를 생산하는 SBB테크다.
플라맥스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온 문구류 제품(펜촉) 국산화에 성공, 삼성전자 지원을 받아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착수한다. 엠텍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늘어나는 문구류 수요에 맞춰 빠른 생산과 납기 준수를 위해 포장자동화시스템과 정렬자동화시스템 등 스마트공장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날 행사는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실생활과 밀접한 필기구 부품과 완제품을 국산화하는 중소기업들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부장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소부장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연계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선정된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비를 지원하는 한편, 전문 멘토를 투입해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