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구(맨왼쪽) 에스큐엔지니어링 사장 등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10인의 대표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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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기업의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모범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인 10명을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기업과 근로자의 성과공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해 왔다.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은 CEO의 경영철학을 비롯해 성과급지급·임금인상·복지 등 성과공유 사례, 기업 성장성을 주요지표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구황회 태운 대표 △김선범 금성화학 대표 △박창호 에스지이 대표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이대훈 코아드 대표 △이래철 에스큐엔지니어링 대표 △유정훈 풍원화학 대표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최태수 에스지오 대표 등이다.
중기부는 존경받는 기업을 포함한 성과공유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 참여시 우대하고 있으며, 경영성과급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해 성과공유 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가령 중기부 63개 사업에 참여시 중소기업 일자리평가에 반영해 최대 30점을 반영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일자리창출촉진자금 신청자격을 부여한다. 병역지정업체 신청시 가점도 준다. 기업은 경영성과급 지급액의 10%는 법인세 감면, 근로자(총급여 7000만원 제외)는 소득세 50%를 감면해준다.
김학도 차관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존경받은 기업인이야 말로 중소기업의 롤 모델”이라며 “존경받는 기업인들이 서로 연결되어 대한민국을 바꿀 강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적극 도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