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석유공사 본사 사옥 및 부지 매각 후 임차 관련 공개경쟁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 신한은행이 지분투자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르면 이달 말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치면 재작년 10월 준공된 사옥은 2년여 만에 매각된다. 코람코는 2376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어서 취득세·부대비용 등을 제외하면 석유공사가 확보하는 자금은 2212억원(감정평가액 기준)에 달한다.
석유공사는 사옥·부지 매각 후 이를 다시 임차(Sale and Leaseback)하고 우선매수청구권을 받게 된다. 석유공사가 코람코에 내는 임대차 보증금은 219억9400만원, 연 임대료는 85억2700만원으로 임대차 기간은 5년마다 갱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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