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인텔, '인간 감각을 지닌 기술'..스포츠·헬스·음악서 협업 공개

  • 등록 2016-01-06 오후 4:37:08

    수정 2016-01-06 오후 4:37: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텔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16 행사에서 스포츠의 디지털화, 헬스 및 건강 부문의 기술 발전, 음악·예술·로봇 등의 분야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먼저 ESPN 및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Red Bull Media House)와 진행 중인 스포츠 분야 협력을 언급했다. 그는 “이들 기업과 운동 선수들의 능력을 강화하고, 일상에서 놀라운 시각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설계된 인텔 기반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면서 “뉴발란스(New Balance)와 오클리(Oakely)도 사람들이 보다 활발한 신체활동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툴들을 더욱 개인화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인텔과 협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인텔이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 50여 년간 그래미상(GRAMMY Awards)을 시상해 온 미국의 음반 산업 종사자 협회)와 다년간 협력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휴로 양사는 프로그램에 기술 혁신을 적용해 사람들이 음악 분야에서도 기술의 놀라운 발전을 직접 경험하고, 음악을 더욱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인텔과 협업해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창조하게 될 첫 번째 아티스트는 그래미 상을 6차례 수상한 바 있는 글로벌 뮤직 아이콘 레이디 가가(Lady Gaga)다.

크르자니크 CEO는 “이러한 다양한 협력 사례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있어 주요한 세가지 트렌드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것은 △‘보다 스마트하고 연결된(connected) 세상’ △‘인간과 같은 감각을 지닌 기술’△ ‘극도로 개인화된 컴퓨팅’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인텔이 기술 업계가 직면한 커다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학대 방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복스 미디어(Vox Media), 리코드(Re/code) 및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 재단(Born This Way Foundation)과 새롭게 협력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 제품에만 적용했던 ‘분쟁 지역 광물 미사용’ 노력을 2016년에는 보다 폭넓은 제품에 적용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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