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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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원 가량 내려 1110원 초반으로 하락했다. 장 후반 1110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마감 직전 낙폭을 줄여 다시 1110원선을 회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 속에 뉴욕지수 선물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 27일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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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3.2원)보다 2.8원(0.25%) 내린 111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110.5원에 시작해 111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장중 1108.8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대,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2시 40분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9%포인트 오른 1.57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14% 오른 90.94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일제히 올랐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3만3932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도 0.16% 상승한 4186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15% 뛴 1만4033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11포인트(0.07%) 내린 3215.4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340억원, 기관은 1075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4539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100억95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