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21개 부대, '가족친화인증'…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확산

  • 등록 2018-12-18 오후 2:42:27

    수정 2018-12-18 오후 2:42:2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가족친화적인 군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에 의무화된 ‘가족친화인증제도’를 군에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육아휴직·출산휴가·탄력근무 등 가족친화제도 추진현황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21개 부대(육군 7·해군 7·공군 4·해병대 1·국방부직할 2)가 가족친화인증을 신청해 서류심사, 지휘관 인터뷰 및 만족도 조사,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여성가족부로부터 모두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육군본부의 경우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가족사랑의 날’을 정해 정시에 퇴근하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조기퇴근 하는 제도를 운영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방부는 가족친화인증 부대를 격려하고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친화 인증패’를 가족친화인증 부대에 전달했다. 배너 및 팝업을 제작해 각 군 및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가족친화인증제도 도입을 통해 전투임무 중심의 조직문화 내에서 가족친화적인 분위기가 함께 조성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도 가족친화인증부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청사 전경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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