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3Q 매출 1조5635억-영업익 2442억원 '사상최대'(종합)

매출 45분기 연속, 영업이익 46분기 연속 증가
후·숨 등 럭셔리 라인, 화장품 매출 비중 68%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부문도 지속 성장
  • 등록 2016-10-25 오후 3:49:57

    수정 2016-10-25 오후 3:51:45

△LG생활건강 로고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3분기 매출 1조5635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2.7%, 28.4% 성장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연속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익 2000억원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 7415억원과 영업익 13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6.5%, 60.0% 성장하며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

화장품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5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익은 2005년 이후 46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1년 이상 연속 성장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후·숨 등 럭셔리 화장품이 전년동기대비 44% 성장해 화장품 사업에서의 매출 비중이 68%로 높아졌다. 면세점 매출은 80%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후’의 백화점 매장이 150개로 확대됐다. 지난 4월말 출시한 ‘숨’은 6개 매장을 개점하고 연말까지 15개를 목표로 확장 중이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4394억원과 영업익 6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5.8% 성장했다. 국내 1위인 시장 점유율은 0.8%포인트 늘어난 36.2%를 달성했다.

음료 사업은 매출 3826억원, 영업익 4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 2.2% 증가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이 꾸준히 성장해 매출이 6% 올랐다. 비탄산음료는 이온음료 ‘파워에이드’와 탄산수 ‘씨그램’ 등의 성장으로 매출이 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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