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급감에 대해 “지난해 11월 잠정실적과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를 통해 밝혔던 2013년 4분기 판매액 1200억원을 매출로 인식하지 않고 이연하는 보수적 회계인식에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제품판매에 따른 매출액 3450억원 중 2250억원만 회계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89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에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세번째 바이오시밀러 CT-P10를 판매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판매물량을 2공장에서 새롭게 생산함에 따라 cGMP 규정에 따라 6개월 정도 소요되는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서 이미 상업판매에 들어간 램시마가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지난해 4분기에서 이연된 CT-P10 매출로 올해 매출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