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車공제조합 보험사기 금액 106억원…1년새 11억↑

  • 등록 2024-04-04 오후 5:35:54

    수정 2024-04-04 오후 5:35:5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은 2023년 자동차 공제조합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억원 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6개 자동차 공제조합(법인택시, 화물자동차, 버스, 개인택시, 전세버스, 렌터카)이 해당한다.

자배원에서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업무 지원을 시작한 첫해인 2019년 실적은 36억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 실적은 89억원, 2022년 실적은 95억원, 2023년 실적은 106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자배원은 공제금 누수 방지를 위하여 ‘자동차 공제조합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험사기 신고센터에 보험사기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공제조합에 제보 사고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조치하고, 보험사기 혐의가 확보되면 수사 기관에 직접 고발하고 있다.

주현종 자배원 원장은 “첨단기법을 활용한 사고조사와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조사기법을 공제조합 사고조사와 손해사정에도 적극 활용하여 보상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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