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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통신 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5G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5G 커버리지 품질 개선과 28㎓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5G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형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 3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임 장관 취임 이후 첫 통신 3사 CEO 상견례다.
임 장관은 “우리나라는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2년 만에 5G 가입자는 1500만명을 돌파했고, 해외로부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산 장비·콘텐츠 수출과 중견기업의 성장을 5G가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5G 28㎓ 대역에 대해선 우리나라가 최고 수준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28㎓ 5G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그 일환으로 10개 시범프로젝트와 지하철 실증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5G 품질에 대한 불만을 가진 이용자가 많은 현실을 고려해 조속한 품질개선도 요청했다.
임 장관은 “통신 3사가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디어·콘텐츠, 커머스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모든 혁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고도화에도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국가 자원 주파수를 할당받은 만큼 책임감 있게 망 구축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