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유튜브 英語 채널 구독자 100만명 돌파

  • 등록 2016-12-19 오후 3:47:21

    수정 2016-12-19 오후 3:47:2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는 자사 핑크퐁 유튜브(YouTube) 영어 채널이 운영 1년 반 만에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스터디는 유튜브 ‘골드 플레이 버튼’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유튜브가 제공하는 ‘골드 플레이 버튼’은 구독자 100만명을 확보한 채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아동 콘텐츠 ‘핑크퐁’의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영어 채널 구독자 100만명 외 한국어ㆍ중국어ㆍ일본어ㆍ스페인어 등 5개 언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총 구독자 수는 160만명이다. 5개 채널에 업로드 된 동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수 또한 15억회에 달한다.

스마트스터디 관계자는 “유튜브의 본고장인 미국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핑크퐁 유튜브 채널 조회수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이며, 유튜브 관련 매출의 절반 이상(52%)이 미국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핑크퐁 유튜브 채널 성장의 주역은 작년 11월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 공개한 ‘핑크퐁 상어 가족’ 콘텐츠다.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와 톡톡 튀는 영상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누적 2억4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8일에는 ‘상어 가족’을 포함한 ‘핑크퐁 인기동요 모음집’이 2016년 국내 유튜브 인기 영상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연빈 스마트스터디 미국 법인장은 “핑크퐁의 모든 글로벌 콘텐츠는 영어로 먼저 제작되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현지화 된다“는 점을 글로벌 인기 비결로 밝히며 “앞으로는 러시아어, 힌디어 등 보다 많은 지역의 사용자를 위해 현지화된 콘텐츠를 만들며 글로벌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연빈 스마트스터디 미국 법인장(왼쪽)과 유튜브 돈 앤더슨(Don Anderson) 유튜브 아태지역 키즈 파트너십 총괄(오른쪽)이 유튜브 골드 플레이 버튼을 전달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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