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74명 전원은 제출한 결의안을 이날 가결하고, 정부의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진정으로 국민통합을 바란다면 정부의 민주적이지 않은 태도에 실망한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님을 위한 행진곡’을 5.18민주화운동의 기념곡으로 지정, 기념식에서 제창될 수 있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1982년부터 불러온 5.18민주화운동의 상징 같은 노래다.
하지만 보훈처는 기념행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최근 몇 년간 공식 식순에서 빼거나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는 제창이 아닌 공연단의 합창으로 변경해 지역 사회의 반발을 샀다. 5·18 기념행사위원회가 이에 반발해 별도의 기념식을 열거나 유가족이 참석을 거부하는 등 기념식은 파행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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