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관광수입 역대 최대인 181억달러 기록해"

3일 한국관광공사 '2014 관광지표' 공개해
올해 외래 관광객 1550만명 유치, 관광수입 200억달러 목표
  • 등록 2015-02-03 오후 6:28:29

    수정 2015-02-03 오후 7:30:40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환대를 받고 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관광수입이 역대 최대인 181억달러(약 19조 874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3일 공개한 2014 관광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수입은 전년 145억달러(약 15조 9384억원)보다 24.4% 늘어난 181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방한 외래객은 전년보다 16.6% 증가했고, 한국을 찾은 관광객 1인당 지출객도 1272달러로 전년도 대비 79달러 늘었다.

지난해 관광수입 증가를 견인한 것은 1인당 지출규모가 큰 중국인이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13만명으로 전체 방한 관광객의 43.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상대적으로 1인당 지출 규모가 큰 러시아(+22%), 중동(+32%), 싱가포르(+15%) 입국객도 증가했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외래 관광객 1420만명 유치를 통해 전 산업에서 33조원가량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취업유발 인원은 57만 6000명에 달한다. 이 중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의 생산유발액 18조 6000억원이고 취업유발 인구는 34만명에 이른다. 생산유발효과는 휴대폰 수출 3900만대, 소나타 수출 49만대에 해당되는 수치다. 취업유발 효과는 휴대폰수출(12만 8000명)의 4.5배, 자동차 수출(17만 7000명)의 3.3배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보다 9.2% 증가한 1550만명으로 세웠다. 관광수입 목표는 10.7% 증가한 200억달러로 설정했다. 환율 등 경제지표의 흐름이 밝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올해 일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전년 수준을 약간 웃도는 235만명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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