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호우피해’ 부산·전남 등 5개 시·도에 특교세 24억 지원

응급복구 위한 결정…2차 피해방지·이재민 구호 활용
순천·영암·창원 등 4개 시·군에 재난구호비 1억6300만원
“피해 복구 신속히 이뤄지도록 총력 지원”
  • 등록 2024-09-25 오후 5:50:45

    수정 2024-09-25 오후 5:50:4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충북·충남·전남·경남 등 5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4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결정됐다. 특별교부세는 긴급 안전조치 및 피해시설 잔해물 처리 등 2차 피해 방지와 이재민 구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또 같은 기간 전남 순천시·영암군·진도군, 경남 창원시 등 호우 피해가 심각한 4개 시·군에는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1억6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주택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뿐만 아니라 옹벽 붕괴위험, 산사태 등으로 사전에 대피한 주민 구호를 위해 결정됐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사업비는 임시주거시설 운영, 재해구조장비 임차, 구호물품 및 편의시설 지원 등에 사용된다.

행안부는 이번에 지원하는 지역 외 수요 요청이 있을 경우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 기관은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응급 복구를 조속히 추진해달라”며 “정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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