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2024’에서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와 ‘AI 기술로 변화하는 스포츠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하면서 나온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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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IBM은 미국 프로골프(PGA) 마스터즈, 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 US 오픈 테니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에 생성형 AI와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스포츠 팬들의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키고 스포츠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 감독은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다”면서, “AI를 통해 전달되지 않았던 부분을 더 자세히,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 스포츠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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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한국IBM 대표 역시 기업의 AI 활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 1000개 이상 고객과 파트너들이 사용자 경험(UX),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디지털 노동 등 영역에서 IBM 생성형 AI 플랫폼인 ‘왓슨x(watsonx)’를 적용하고 있다”며 “유럽의 한 통신사는 왓슨x를 통해 월 80만건 통화에 대기 시간을 70% 감소시켜 만족도가 40%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AI를 시험 단계에서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를 어렵게 하는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있다”며 “IBM 왓슨x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목적에 맞춰 조정된 작은 규모의 모델을 활용해 급증하는 AI 추론 비용을 제어하면서도 품질 및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BM은 지난해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IBM 왓슨x를 새롭게 출시하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콘퍼런스는 ‘기업 혁신을 극대화하는 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주제로 열렸으며, 수백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업 용도에 맞는 신뢰할 수 있는 모델과 고품질의 데이터, 데이터 통합 및 거버넌스 등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진 3개 트랙별(AI·자동화·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세션에서는 한국IBM의 데이터·AI 전문가들이 국내 고객사와 함께 수행한 수십여 건의 산업 및 업무 영역별 생성형 AI 파일럿 프로젝트의 경험과 교훈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