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화생명·메리츠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목표액 채워

한화생명보험 3000억, 메리츠금융지주 1000억 수요예측
자본적정성 제고 위해…선제적 조달
신세계센트럴시티, 회사채 목표액 7배 주문
  • 등록 2024-07-09 오후 6:43:28

    수정 2024-07-09 오후 7:11:50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화생명(088350)보험과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등이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AA-)도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이어갔다.

한화생명 본사 전경.(사진=한화생명)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보험은 총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A-)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356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추가 청약을 통해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3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다. 공모 희망 금리 밴드 수준은 4.3%~4.8%의 고정 금리를 제시해 4.8%에 목표액을 채웠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자본건전성 확보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산출 시 지급여력금액이 3000억원 만큼 증가할 경우 K-ICS 비율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73.1%에서 2.5%포인트(p) 증가한 175.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34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따로 증액 발행 계획은 세워두지 않았으며, 3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 조건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며, 공모 희망 금리 밴드 수준은 5.0%~5.6%의 고정 금리를 제시해 5.1%에 목표액을 채웠다.

발행 자금은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해 사용된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06.36%다. 다만 실적 둔화나 향후 계열사 지원 소요 발생시 이중레버리지 비율 기준 재무구조안정성 등급 하락 가능성이 존재해 일정 수준의 버퍼를 확보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신세계센트럴시티(AA-)는 회사채 2년물 500억원 모집에 4000억원, 3년물 800억원 모집에 5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과 3년물 모두 -10bp에서 물량을 채웠다.

발행 자금은 전액 만기 도래 공모채 차환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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