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제 논의' 전원위 개최 의견 모아

국힘·민주, 의원총회 열고 전원위 개최 동의
17일 정개특위서 결의안 도출…전원위 회부
국회의원 전원 참여하는 토론서 최종안 마련
  • 등록 2023-03-16 오후 5:55:53

    수정 2023-03-16 오후 5:56:28

[이데일리 이유림 이수빈 기자] 여야는 16일 국회 전원위원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각각 의원총회를 개최한 뒤 국회 전원위 개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당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의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양수 정개특위 간사로부터 선거법 논의에 대한 경과 보고 및 질문을 받았다”며 “결론적으로 선거법 논의를 위한 전원위 참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개특위에서 두 개의 안을 압축한다고 했는데 그것은 알 수 없다”면서도 “나오면 나오는 대로, 안 나오면 권고안으로라도 전원위를 통해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는 있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의원 정수는 무엇을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모아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은 국민 다수가 요구하는 정치 개혁에 더욱 앞장설 마음으로 전원위에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변인은 “많은 의원께서 지도부가 정치개혁,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 자문기구에서 작성한 여러 안에 대해 구체적인 찬반 토론이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며 “오늘은 선거제 개편의 당위성과 의지 표명, 왜 해야 하는지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여야가 전원위 개최에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오는 17일 두 가지 안을 ‘결의안’ 형태로 도출하게 된다.

이 결의안을 국회 전원위원회에 회부하고, 오는 27일부터 2주간 토론을 벌여 최종안을 만들면, 내달 28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자는 것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구상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