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로봇 '태권브이', 스키로봇 챌린지 초대 챔피언 등극

세계 최초 로봇 스키대회...자율주행부문 정상
원격조종 부문은 로봇융합연구원 SKIRO’ 1위
  • 등록 2018-02-12 오후 4:13:23

    수정 2018-02-12 오후 4:13:23

스키로봇 챌린지 자율주행 부문 초대 챔피언에 오른 미니로봇의 ‘태권브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세계 최초로 로봇을 활용한 스키대회인 ‘스키로봇 챌린지’에서 미니로봇의 ‘태권브이’가 자율주행 부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D+ 슬로프에서 개최한 ‘스키로봇 챌린지’에서 21개 관절을 사용한 미니로봇의 ‘태권브이’가 최종기록 18초로 자율주행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부문 2위는 로봇융합연구원의 ‘SKIRO’가, 3위는 국민대 ‘RoK-2’가 수상했다.

원격조종 부문에서는 15초 3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로봇융합연구원 ‘SKIRO’가 1위에 올랐고, 한양대 ‘DIANA’가 2위, 미니로봇의 ‘태권브이’가 3위를 차지했다.

자율주행 부문 1위를 차지한 미니로봇의 ‘태권브이’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원격조종 부문 1위인 로봇융합연구원 ‘SKIRO’에게는 상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로봇분야 연구 저변 확산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대학과 로봇기업 등 8개 팀 63명이 참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개최된 스키로봇 챌린지는 알파인 스키 ‘대회전 종목’을 모사해 자율주행 부문과 원격조종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5개 기문을 통과한 점수와 시간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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