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찾은 주형환 장관 "폭염 대비해야"

서인천·신인천발전본부 찾아 전력수급 점검
  • 등록 2016-07-15 오후 8:06:47

    수정 2016-07-15 오후 8:06:47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폭염으로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발전소를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주형환 장관은 15일 오후 서인천·신인천발전본부를 찾아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 발전소는 서부발전과 남부발전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복합화력 발전소(3600MW)로 수도권에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주 장관은 “최근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나 방심은 금물”이라며 “폭염에 따른 설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온변화가 예측 범위를 넘어설 수 있으니 언제나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장관은 “조그마한 설비 고장이 발전 정지 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화재, 인명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 장관은 “서인천·신인천발전소가 하계 수급대책 기간에 어떠한 사고나 고장 없이 우리나라 수도권의 주요 기업체와 가정에 전기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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