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침수·유실 51건, 토사유출 3건, 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 1건, 교량 침하 1건이다. 사유 시설은 주택 침수 11건, 주택 지붕파손 2건, 상가 침수 4건, 도로 침수 3건, 도로 토사유출 2건, 토사유출 7건, 기타 74건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4만358세대가 정전돼 현재까지 94.2%가 복구됐다. 일시 대피자는 16개 시·도 108개 시·군·구에서 1만4153명으로 늘었다. 경북이 9208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960명, 전남 975명, 부산 350명 등이다.
이날 오후 대구 군위군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진 남성은 수난사고로 집계됐다. 사고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다. 대구 달성군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다 하천에 추락해 실종된 사람의 경우 안전사고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후 자연재난 인명피해라는 결과가 나오면 인명피해로 집계될 수 있다.
태풍 북상에 따라 통제 지역은 늘고 있다. 도로 620곳, 둔치주차장 284곳, 하천변 598곳, 해안가 198곳 등이 사전 통제됐다.
현재 카눈의 북진 속도는 시속 29㎞이다. 카눈은 내륙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 후 11일 북한 지역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9시 회의를 열어 태풍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