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액트’ 22일 예매…김소향 출연

전 세계 600만 관객 동원한 흥행작
토니 어워즈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우피 골드버그 등 천재창작진 투입
11월 25일 블루스퀘어서 막 올라
  • 등록 2017-08-08 오후 2:59:41

    수정 2017-08-08 오후 2:59:41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액트’ 공식 포스터(사진=EMK).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11월 국내 첫 내한공연을 하는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Musical SISTER ACT)가 22일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동명의 영화가 원작인 작품은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전 세계 600만명 이상 관람한 흥행작이다. 또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토니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외부비평가상에서 총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번 내한공연 팀은 지난 5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필리핀·중국·일본을 거쳐 11월 한국서 첫 공연을 갖는다. 전 세계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영화 ‘시스터 액트’(1992)의 기본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과 음악 모두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인 우피 골드버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베테랑 연출가 제리 작스가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과 글렌 슬레이터가 각각 작곡과 작사가로 참여했다. 대본은 셰리 스타인컬너와 빌 스타인컬너가 썼다.

제작진은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우연히 범죄를 목격하고 수녀원에 숨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원작을 유지하되 각 캐릭터마다 다양한 매력을 불어 넣었다. 프로듀서인 우피 골드버그는 “세계 관객들이 들로리스와 멋진 수녀들이 퍼트리는 사랑으로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들로리스’ 역은 오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데네 힐이 연기한다. 깐깐하고 엄격한 성격의 원장 수녀 ‘레베카’는 메이슨 와이갈이 맡는다. 특히 브로드웨이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배우 김소향이 동양인 최초로 캐스팅됐다. 김소향은 수줍음 많은 어린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을 맡아 수녀원에서 점차 내면의 강인함을 되찾는 모습을 연기한다.

2001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한 그는 ‘아이다’, ‘드림걸즈’ 등의 작품에서 입지를 다져오던 중 2013년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16년에는 뮤지컬 ‘마타하리’ 초연에서 옥주현과 함께 마타하리 역을 번갈아 연기했다.

아시아 투어 중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연일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싱가포르의 MBS 대극장에서 약 3주간 24회 공연을 갖고 4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필리핀 마닐라 솔레어 극장에서는 12회 공연, 2주 동안 2만명 이상의 관객이 찾았다.

내한 공연 11월 25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펼쳐진다. 1차 티켓 오픈 회차는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다.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6만~1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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