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업계 직원 최고 급여는 SK..올해 억대 연봉 등극할 듯

상반기 평균 급여 7000만~8000만원대..업계 1위
전년 대비 3000만원 안팎 증가..임원 보수도 급증
  • 등록 2016-08-17 오후 3:43:58

    수정 2016-08-17 오후 3:43:5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그룹 정유·화학 계열사의 상반기 급여가 전년 대비 크게 오르며 경쟁사들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지난해 역대 두번째로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두둑한 성과금이 지급된 영향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그룹 내 정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096770)(직원수 2423명)는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820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지난해 상반기 1인 평균 급여가 49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300만원(67.3%) 증가한 수치다.

SK종합화학(998명)과 SK인천석유화학(580명)은 올 상반기에 직원 1인당 평균 7500만원, 7600만원을 지급했다. 각각 전년 대비 2934만원(64.3%), 3800만원(100%) 뛰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세 회사 모두 연간 평균 급여 1억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현재 정유업계 경쟁사인 GS칼텍스(5402만원), 에쓰오일(S-OIL(010950))(6608만원), 현대오일뱅크(4400만원)는 물론 화학업계 대표 업체 LG화학(051910)(4600만원), 한화토탈(4800만원), 롯데케미칼(011170)(3500만원) 등보다 압도적인 수준의 급여를 지급했다.

임원 보수도 덩달아 급증했다. 김준 SK에너지 사장은 올 상반기에 경영성과금 6억2300만원을 포함해 총 8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같은 기간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성과금 5억5900만원 포함 8억8900만원을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의 이재환 사장과 최남규 생산관리실장은 각각 7억5700만원, 5억5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사업지주회사로서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인천석유화학 등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는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작년 1조97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대 두번째로 좋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이미 1조964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창사 이래 연간 최대 이익 경신이 유력하다.

정유·화학업체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단위: 만원, 자료: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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