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울산 어린이 화학 실험교실 개최

'150주년 기념'행사..울산 시내 초등학생 330명 참여
  • 등록 2015-09-15 오후 4:58:36

    수정 2015-09-15 오후 5:03:19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왼쪽), 김동원 한국바스프 울산 공장장(오른쪽)과 바스프 키즈랩에 참여한 어린이들. 바스프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최대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시내초등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화학실험교실 ‘바스프키즈랩(BASF Kids‘ Lab)행사를 15일 개최했다.

1997년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시작한 바스프키즈랩은 어린이들이 화학이 우리 생활의 근본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이들의 화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재 세계 35개국에서 9만여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울산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해마다 울산, 서울, 여수, 군산 등에서 개최해 지금까지 34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회사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식량, 에너지, 도시생활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체험행사 6가지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해설로 화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참여형 과학퍼포먼스 공연 등을 선보였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올해 바스프가 창립 150주년을 맞아 그동안 벽지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울산시의 지원으로 많은 어린이를 초청할 수 있었다”면서 “바스프는 키즈랩과 같은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책임있는 지역시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54년 한국에 진출한 바스프는 현재 여수, 울산, 군산, 안산에 6개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수원, 대전, 안산, 시흥에 5개의 테크놀로지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유기전자소재사업의 글로벌지역본부를 서울에 설립했으며, 수원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소재 R&D센터를 운영하고있다. 울산에는 화성공장, 유화공장, 안료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원료, EPS, 유기안료를 생산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김기현 울산광역시 시장,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 이채홍 울산시 강북교육청 교육장, 김동원 한국바스프 울산 공장장. 바스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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