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작년 매출 963억원, 당기 순손실 132억..매출 전년比 968% 성장

2014년 연매출 963억원…YoY 968% 급성장
4분기 매출액 519억원으로 YoY 1,365% 및 QoQ 133% 급증
Pro-forma 기준 2613억원 달성, 부채비율 72.5%로 재무건전성 확보
  • 등록 2015-03-31 오후 4:35:45

    수정 2015-03-31 오후 4:35:4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인 ㈜옐로모바일(대표이사 사장 이상혁, www.yellomobile.com)이 2014년 매출액 963억원으로 전년 대비(YoY) 968% 증가했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QoQ) 대비 133%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5개 사업부별 4분기 매출은 쇼핑미디어 48.8억원(YoY 266%, QoQ 70%), 미디어&콘텐츠 부문 2.1억원(QoQ -4%), 광고&디지털마케팅 303.8억원(QoQ 123%), 트래블(여행부문) 62.5억원(YoY 841%, QoQ 102%), 오투오 102억원(YoY 561%, QoQ 306%)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각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광고&디지털마케팅 58.4%로 제일 높았으며, 오투오 19.7%, 트래블 12.0%, 쇼핑미디어 9.4%, 미디어&콘텐츠 0.4%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연매출 고성장을 견인한 사업 그룹은 트래블(YoY 843%), 오투오(YoY 561%), 쇼핑미디어(YoY 266%) 부분이다.

지난해 옐로모바일은 IFRS 회계기준에 따른 연간 EBITDA(상각비반영전 영업이익)는 -25억원, 영업손실은 81억원, 당기순손실은 13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쿠차의 TV 광고 마케팅 비용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2014년 말 기준, 쇼핑미디어의 MAU(월평균 이용자 수)는 660만명(랭키닷컴 기준)을 기록, 특히 쿠차의 MAU는 510만명으로 연초 대비 약 94% 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대한 효과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1년간 매출액을 측정한 Pro-Forma매출액은 2613억원으로 추가 인수 협상이 완료되는 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매출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367%p 감소한 72.5%로 재무 건전성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이상훈 옐로모바일 CFO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수한 여행박사, 애드쿠아, JTNet 등 규모가 큰 기업들의 실적이 100%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올해에는 이들 기업과 함께 더 큰 성장과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올해에는 쇼핑미디어와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시장 점유율을 높임과 함께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며,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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