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전북 익산시에 있는 7만 9000마리 사육 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으로 이달 들어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는 총 22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예방적 살처분 및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또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등의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