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제출받은 ‘기후·대기 환경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건강 위해성 평가 개선 연구’를 인용해 수도권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 551명 가운데 79.94명은 초미세먼지 때문에 사망이 빨라졌다고 밝혔다.
단기 노출로 인한 조기사망자 수도 인구 10만명당 3.43명으로 나타났다.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이 주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미세먼지(PM10)’는 연중 농도가 줄면서 조기사망자 수도 줄었다.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2010년 55.7㎍/㎥에서 2015년 48.3㎍/㎥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조기사망자 수는 1625명이었다.
이 의원은 “미세먼지 연중 농도를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수도권은 자동차 같은 이동오염원에 대한 대책이 다른 도시정책과 함께 연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