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반만에 적자전환' 대우조선해양, 1Q 영업손 433억

당기순손실 1724억..업황부진·선박가격 하락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약 1900억원 반영
  • 등록 2015-05-15 오후 5:51:32

    수정 2015-05-15 오후 6:15:5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4861억원으로 10.4%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 17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해 조선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했지만 올 1분기에는 2006년 3분기 이후 34분기만에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고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해 탱커와 벌크선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 조선·해양·특수선 부문은 매출 4조3571억원, 영업손실 592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2232억원을 웃돌았다. 건설부문 역시 적자를 나타냈다. 매출 1371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1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1900억원 이상 반영되면서 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며 “선주 사정이 악화돼서 잔금을 못 받은 드릴십을 손실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1분기 실적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은 정기 세무조사 과징금 300억원, 통상임금 적용에 따른 연장근로수당 소급적용분 400억원, 장기매출채권 대손충당금(드릴십 프로젝트) 1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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