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 적극 육성한다..산학연 모임체 출범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협의회' 출범.."상용화 기술 개발·세계시장 진출 추진"
  • 등록 2014-10-30 오후 4:00:25

    수정 2014-10-30 오후 4:00:2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의 산업화를 위한 산학연 모임체가 출범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협의회는 31일 출범과 함께 광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1회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권은희 새정치민주 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등 모두 35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이 산업의 육성을 위해 총 340억원 투자,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구축사업’(책임자 : 박종오 전남대로봇연구소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특수 연구개발(R&D)시설과 상용화 장비 등을 구축한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광주 첨단 국가산업단지 안에 오는 201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협의회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용화 개발 기획 및 산학연 공동참여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장비 등 인프라 활용 △산학연 협력 창업 및 기업부설연구소 지원 △고급 전문인력 활용 지원 등을 맡는다.

협의회에는 인트로메딕(150840)과 DK산업, 현대중공업(009540) 등 42개 기업과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전남대 병원 등 5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협의회 대표는 인트로메딕의 심한보 대표이사가 맡는다.

심 대표는 “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을 이끌며 상용화기술 개발과 시장진출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협력을 통해 이 분야를 한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시장을 조기선점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정부지원을 촉구하고 예산을 확보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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