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 밸류업 약발 안 통하는 이유

  • 등록 2024-06-27 오후 5:14:08

    수정 2024-06-27 오후 5:14:08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024720)가 2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합니다. 전체 주식중 6.73%입니다.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일회성이익도 주주환원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상장사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은 화장품 업계에서는 콜마홀딩스가 최초이며, 국내 상장사 전체로는 세 번째입니다.

앞서 키움증권(039490), 에프앤가이드(064850)가 해당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밸류업 방안을 공시한 기업 주가 상승률을 보면 즉각적인 주가 견인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키움증권과 에프앤가이드는 발표 이후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죠.

콜마홀딩스는 밸류업 방안 발표이후 장중 한때 20% 급등하긴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여 마감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내놓은 밸류업 방안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밸류업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데요.

밸류업이 결국 기업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토대가 된다는 걸 경영진이 깨달아야 하지않을까요.

<이지혜의 뷰>입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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