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제이미파커스가 종이로 만든 초경량 재킷 ‘페이퍼잭’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최대 섬유회사인 미국 듀폰사의 첨단소재 ‘타이벡(Tyvek)’으로 만들어진 ‘페이퍼잭’은 148g으로, 과자 한 봉지 정도의 무게다. 또 두께는 0.2㎜인 A4용지 한 장에 불과하다.
통기성과 방수기능, 항균기능, 진드기 방지기능을 자랑하는 섬유인 타이벡은 종이와 같은 성질을 지니고 있지만 방수기능과 통기성, 내구성 등을 갖췄다.
제이미파커스 관계자는 “폭우는 물론이고 통째로 물속에 넣어도 물이 전혀 스며들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투습성이다. 시간당 1500㎜ 이상의 폭우에도 견딜 수 있다”며 “물은 완벽하게 차단하면서도 공기 중의 습기는 원활하게 통과 시킨다. 이에 몸 안의 습기를 조절해 주어 어떠한 환경적 조건 속에서도 최상의 쾌적함을 제공해준다”고 설명했다.
| 제이미파커스가 종이로 만든 아웃도어 재킷 ‘페이퍼잭’을 선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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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페이퍼잭의 소재인 타이벡은 불에 태워도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땅에 묻어도 토양이 오염되지 않는 등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다.
관계자는 또 “페이퍼잭은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캐주얼 재킷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페이퍼잭은 제이미파커스 고객센터와 전용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