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영 SK엔카 장기획담당 이사(가운데)가 수상자인 최지훈 씨(왼쪽), 이성낙 씨(오른쪽)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엔카 제공 |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출시 예정인 자동차의 렌더링을 제작하는 소비자 이벤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SK엔카닷컴은 오는 14일 출시 예정인
현대차(005380) 최초 하이브리드 전용차 아이오닉(AE)의 렌더링 출품작을 모집했다. 이 중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2개의 렌더링을 선정, SK엔카 본사에서 시상식 통해 각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인 최지훈 씨(서울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재학)는 고성능과 환경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융합할 수 있는 열쇠가 하이브리드에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최 씨는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 편견을 깰 수 있도록 스포츠카처럼 역동적인 느낌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자동차에 담긴 특성을 조금 더 한국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이성낙 씨(미국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 재학)는 하이브리드가 주는 도심의 이미지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표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씨는 “아이오닉이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의 대항마로 출시되는 만큼 젊은 소비자층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생동감 있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반영했다”며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향화된 만큼 자부심을 갖고 자동차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SK엔카는 아이오닉이 출시된 후 렌더링 작품을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조동영 SK엔카 성장기획담당 이사는 “출시 예정 모델의 디자인을 예상해보고 자동차의 미래 모습을 함께 렌더링으로 표현해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자동차의 렌더링 이벤트를 마련해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아이오닉 상품성 자신.. 엔진·변속기 세계 트렌드 될것”☞ 현대차 아이오닉 첫 공개 ‘도요타 프리우스 잡아라’(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