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13일 반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1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1.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 하이비젼시스템 CI (사진=하이비젼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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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은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3D 센싱 모듈 검사장비, 액티브 얼라인 장비 등 스마트폰 관련 장비를 중심으로 2차전지 장비 사업 부문의 확장, 바이오 시약 검사기 출시,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장비 출시 등 복합적인 사업 및 아이템 군의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꾸준한 스마트폰의 고도화 및 스펙 변화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 가능성, 앞으로 XR 기기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 가능성, 글로벌 고객사의 생산거점 인도 이전에 따른 수혜 가능성, 여러 신사업 부문들의 확장 가능성 등은 하이비젼시스템의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내년 이후 각 사업 영역에서 상당한 변화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버츄얼 기기의 본격적인 확장 가능성, 2차전지 사업 부문 확장, 바이오 설비 및 반도체 설비 신사업 부문 도약 등 새로운 사업 부문들을 안착시키고 성장시켜야 하는 중요한 국면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 부문별로 끊임없는 인적 물적 투자를 집중해 반드시 글로벌 복합 장비 기업으로의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