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오는 21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 등록 2016-01-18 오후 5:34:23

    수정 2016-01-18 오후 5:34:23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오는 21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6.7%(5만세트) 늘어난 수치다.

올해 한우·굴비·청과 등의 산지물가가 전년대비 10~20%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백화점은 산지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을 줄여 주요 선물세트의 가격의 가격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한우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10% 이상 물량을 늘렸다. 특히 한우 중에서도 매년 매출 1위를 놓치지 않는 후레쉬(냉장)한우와 인기 선물인 친환경 한우의 물량을 각각 10%, 20% 씩 늘렸다.

굴비의 경우 한우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어 지난해 설 대비 올해 물량을 20~30% 이상 늘렸으며 전복 역시 10%~20% 정도 물량을 늘렸다. 또 최근 차별화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옥돔세트와 건·해산물 세트인 멸치와 김, 미역 등의 물량도 10~20% 이상 확대했다.

배송 서비스에도 신경쓸 방침이다. 우선 제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송기간 동안 냉장·냉동 탑차 운영을 작년 보다 10% 이상 늘렸다.

또 신세계 상품과학 연구소에서 작년 12월 말부터 제조회사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1월 중순부터는 상품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백화점 자체 위생모니터 요원을 상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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