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핵 협상 타결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합의는 미국의 리더십 전통에 따른 것”이라면서 “지금은 ‘두려움 때문에 협상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협상을 두려워해서도 안된다’고 케네디 대통령이 언급한 뒤 50여년의 세월이 흐른 시점이다. 당시 그는 미국과 소련 사이의 논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고, 이는 핵무기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신뢰가 아닌 모든 약속의 검증에 기초하고 있다. 국제사회 검사관들은 이란의 주요 핵 시설에 24시간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다”며 “이란이 합의를 위반할 경우에는 모든 제재가 복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