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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은 15일 오후 6시 반께 141엔대로 올라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재정환율인 100엔당 원화는 907원까지 하락했다. 100엔당 원화는 이날 오후 2시 35분께 903.98까지 내려왔다. 최근 1년래 최저 수준이다. 1유로당 엔화 역시 152엔선을 넘어서며 2008년 9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및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로 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 점도표를 통해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15일 회의에서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호주, 캐나다 등 금리 인상을 멈췄던 곳들도 다시 금리 인상을 재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