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은행권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1~0.06%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려간 0.80%로 나타났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1.63%에서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6월 기준 처음 0%대로 진입한 바 있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0.04%포인트 낮아진 1.07%를 기록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6월 코픽스 대상 상품에 수시입출식 요구불예금 등 저비용성 예금을 포함해 수신 범위를 더 넓혀 새롭게 도입된 이후 15개월째 단 한 번의 인상 없이 줄곧 인하세를 보였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