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석유저장탱크 화재·폭발 대비 종합 안전점검

양수영 사장 동해비축기지 방문...예방태세 집중 점검
  • 등록 2018-10-12 오후 4:32:03

    수정 2018-10-12 오후 4:32:03

양수영(왼쪽 두번째) 석유공사 사장이 12일 동해비축기지를 찾아 석유저장탱크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12일 동해비축기지에서 석유저장탱크 및 주변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은 이날 동해비축기지를 찾아 석유저장탱크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관리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특히 양 사장은 최근 고양 저유소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유증기에 의한 화재사고 예방태세를 집중 점검하고 낙뢰, 정전기 등 다양한 점화원에 의한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석유공사는 현재 낙뢰 대비 접지설비, 정전기 방지설비, 방폭형 설비 등을 설치해 점화원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석유저장탱크 화재·폭발을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축기지 내 화재감지를 위한 온도감지기와 신속한 화재진화를 위한 고정식 포소화 설비, 냉각수 살수 설비 등도 설치·운영 중이다.

또한 화재발생 시 피해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이송계획이 수립돼 있으며, 이송훈련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석유공사는 이번에 화재가 난 고양 저유소는 유증기 배출구가 지면에 있는 지중탱크인 반면, 공사 비축기지 내 저장탱크는 유증기 배출구가 불꽃방지망과 함께 지상 20미터 높이에 있는 지상식 탱크여서 외부 점화원에 의해 점화가 될 수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향후 석유공사는 이번 고양 저유소 화재사고의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는 대로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설비 및 대응체계 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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