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루나폰 나와" 레노버, 6.8인치 저가 패블릿 국내 첫 출시

6.8인치 화면, 두께 7.6mm, 출고가 39만9000원
돌비 애트모스 적용으로 리얼 입체 사운드 구현
한손 모드 기능 탑재..유니바디 메탈디자인 적용
  • 등록 2015-10-19 오후 6:20:15

    수정 2015-10-19 오후 6:20:1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레노버가 대화면 스마트폰 ‘팹플러스(PHAB Plus)’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팹플러스는 레노버가 지난달 독일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첫 선을 보였던 제품이다.

멀티미디어 기능에 출실하면서도 30만원 후반대 가격의 자급제 단말기라는 점에서 최근 SK텔레콤이 선보여 흥행에 성공한 중저가폰 루나폰과의 수요 경쟁이 예상된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사장은 19일 서울 강남 카페 알베르에서 팹플러스 출시 행사를 열고 “대화면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스마트폰 업계 경쟁이 치열하지만 기존에 없던 카테고리 제품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을 연다는 기대를 갖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시 행사에는 최근 레노버 전속모델이 된 인기그룹 EXID 하니가 참석했다. 걸그룹 AOA의 설현을 모델로 내세워 짧은 시간에 대중들의 관심을 끈 루나폰의 마케팅과 유사한 대목이다.

레노버가 한국시장에 첫 선보인 스마트폰 팹플러스는 6.8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 등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의 화면이 점점 커지는 추세 속에서 5.5~5.7인치 제품이 대세를 이뤘지만 이를 뛰어넘은 크기를 내놓은 것이다.

강 사장은 “유니바디 메탈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과거 7인치 태블릿 제품과 비교해 훨씬 얇으면서도 작게 만들었다”며 “태블릿에 심카드 넣어서 전화기로 사용했던 소비자들이 팹플러스를 보면 훨씬 휴대전화에 비슷해졌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업무 특성상 큰화면의 태블릿이 필요한 분들도 엑셀파일을 열어보거나 이메일을 보내기가 훨씬 자유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팹플러스는 6.8인치 대화면을 탑재하면서도 7.6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 소재로 마감해 얇으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완성했다.

강 사장은 “돌비 애트모스 채용으로 현장감있는 리얼 입체 사운드를 선사할 것”이라며 “지하철에서 멀티미디어를 감상하거나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데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손 모드를 탑재해 가방을 들고 있거나 지하철 손잡이를 잡고 있을 때도 한손으로 충분히 조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면에 ‘C’자를 그리면 화면이 작아지게 했다. 한쪽 손의 엄지 손가락만으로도 전화를 걸거나 웹서핑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강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팹플러스 판매량을 수만대 정도로 기대했다. 그는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오픈마켓에서 자급제 단말기로 선보이기 때문에 초기 판매가 많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다른 나라 상황을 보면 통신사 모델이 급격히 줄고 오픈마켓 모델이 크게 증가하는 등 상황이 변하고 있고 이 카테고리는 오픈마켓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팹플러스는 20일부터 오픈마켓인 11번가 단독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11번가 측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수요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출고가는 39만9000원이다.

레노버 팹플러스 대기 화면 모습.
팹플러스 화면에 ‘C’자를 그리면 한손으로도 조작하기 쉽도록 화면이 작아져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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