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수소 전기 전문 기업 퓨얼셀에너지(FCEL)는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XOM)과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퓨얼셀의 주가는 전일대비 10.39% 상승한 1.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엑손모빌 계열사인 에쏘네덜란드BV는 핵심 산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파일럿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일럿 플랜트는 퓨얼셀에너지와 공동 개발한 탄산염 연료전지(CFC) 기술의 성능과 운용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이슨 퓨 퓨얼셀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퓨얼셀과 엑손모빌은 원천에서 탄소를 포집하는 것이 중공업을 탈탄소화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믿는다”면서 이 기술은 탄소를 포집하는 동시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업계의 판도를 전환시킬 수 있는 주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퓨얼셀은 오는 19일 장 전에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